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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차남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하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의원의 피의자 소환 조사를 앞두고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 두 곳에 수사관을 급파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수사 당국은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내부 문건과 전산 기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김 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차남의 취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다.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들은 진술서를 통해 김 의원이 지난 2024년 9월에서 11월 사이 빗썸과 두나무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측에 차남의 채용을 청탁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입사해 약 6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 혹은 의정 활동을 통해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의정 활동 과정에서 경쟁 업체인 두나무보다 빗썸에 유리한 정책적 지원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김 의원을 둘러싼 총 13가지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팀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궁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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