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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 성별 고혈압 환자 수 (사진=심사평가원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1인당 진료비는 17만원을 웃돌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746만65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654만2천792명) 대비 14.1% 늘었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16.3%(연평균 3.8%)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31.1%(연평균 7.0%)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11.9%(연평균 2.9%)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17.3%(연평균 4.1%) 증가했다.
지난해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 받은 환자 수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41.23%(97만 314명), 70대 39.94%(158만 4145명), 60대 31.39%(239만 5284명) 순이며, 최근 5년간 20대에서 40대 사이의 환자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20대 인구 대비 환자 비율은 0.69%로, 2019년 0.54% 대비 27.9% 늘었다.
고혈압 다빈도 동반질병을 보면,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42.1%(314만 2418명), 2형 당뇨병 11.6%(86만 7225명), 위-식도역류병 3.7%(27만 83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2019년 21만 3244명 대비 2023년 19만 8721명으로 6.8%(연평균 1.7%) 감소한 반면,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2019년 51만 3452명 대비 지난해 54만 8033명으로 6.7%(연평균 1.6%) 증가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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