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하지정맥류 재수술 막기 위해서는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4-11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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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거나 저린 느낌, 묵직한 통증, 피로감 등이 동반되는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도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는 고주파나 레이저 치료,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교적 비수술 시술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운 정맥 이상이 발생해 다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한 번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경우, 하지정맥류 재수술이라는 선택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정맥류 재수술은 단순히 처음처럼 다시 치료하는 개념이 아니라, 이전 수술에서 놓친 부위, 재발된 정맥 이상, 혹은 초기 진단 미흡으로 인해 남아 있는 증상들을 다시 한번 교정하는 과정이다. 특히 한 번 이상 시술을 받은 조직은 섬유화가 진행되어 있어 혈관 구조가 왜곡되거나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 박일 원장 (사진 = 다린흉부외과 제공)

이미 한 차례 이상 조직에 손상이 가해졌기 때문에 첫 수술보다 정밀한 진단과 수술 계획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재수술의 경우 인의 혈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후 치료 계획을 수립 후 혈류의 흐름, 주변 조직과의 연관성, 혈전 여부 등을 모두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환자의 다리 상태가 아직 염증이 남아있거나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재수술을 진행할 경우, 혈관 손상 및 추가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며 회복 여부를 판단하고, 그 이후에 재수술 가능성을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산 다린흉부외과 박일 원장은 “재수술은 처음보다 더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혈관초음파 등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하며, 경우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과 생활 습관 교정이 동반되어야 재수술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 선택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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