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맥병원, 하지정맥류 누적 5만례 달성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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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맥병원 제공)

[mdtoday = 최민석 기자] 청맥병원이 하지정맥류 누적 치료 5만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맥병원은 이번 누적 5만례에 대해 “단순한 치료 건수가 아니라, 환자마다 다른 다양한 혈관 상태를 직접 다뤄 온 임상 경험의 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다리가 무겁고 붓거나 저림·야간 경련 등으로 시작해, 방치하면 피부 변색이나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과 임신·출산을 겪은 여성,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청맥병원은 같은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아도 문제가 되는 정맥의 위치와 굵기, 역류 정도, 가지 정맥의 분포가 환자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골반에서 시작된 정맥류나 심부정맥 문제, 기저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청맥병원은 모든 환자에게 혈관 초음파와 정밀 혈관CT검사로 역류의 근본 원인을 먼저 확인한 뒤, 혈관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1:1로 설계한다.

청맥병원은 또 “다리에는 치료가 필요한 혈관과 제 기능을 하는 정상 혈관이 함께 있다”며 “문제 혈관과 정상 혈관을 정밀하게 구분해 꼭 필요한 부분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청맥병원 박용범 대표원장(혈관외과 전문의)은 “5만이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건강한 삶”이라며 “잘못 치료한 정맥은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처음에 정확히 진단하고 꼭 필요한 혈관만 치료하는 것이 건강을 되찾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청맥병원 의료진은 다양한 혈관 상태를 다뤄 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대한혈관외과학회·대한정맥학회에서 집필한 정맥 및 림프장애 관련 서적의 치료 파트 집필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하지정맥류 관련 연구를 멈추지 않고, 정맥·동맥 질환을 아우르는 혈관 전문 병원 확대 등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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