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약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용 제제, 고용량 복용 혈당과 체중 감소 효과 더 좋아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07-08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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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신약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경구용 제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 기존 용량에 비해 혈당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당뇨병 신약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경구용 제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 기존 용량에 비해 혈당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mg 또는 50mg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제의 치료 효과를 14mg 제형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최근 ‘GLP-1 수용체 작동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당뇨병 약제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GLP-1 수용체 작동제 계열의 약제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장과 콩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GLP-1 수용체 작동제 계열 중 하나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현재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제로서 ‘오젬픽(Ozempic)’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도 개발돼 그 효과가 입증됐다. 경구용 약제는 주사제에 비해 환자들의 순응도가 굉장히 좋기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개발된다면 주사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3mg, 7mg, 14mg 제형으로 처방된다.

연구진은 이 용량을 늘려 세마글루타이드 25mg과 50mg 제형이 14mg 제형에 비해 치료 효과가 뛰어난지 조사했다. 그들은 14개국 177개 병원에서 1606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시험을 시행했고, 당화혈색소(HbA1c), 체중 등의 지표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50mg 제형과 25mg 제형은 14mg 제형에 비해 당화혈색소를 유의미하게 떨어뜨렸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간의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14mg 제형의 체중 감소 효과가 평균 10파운드(약 4.5kg)이었던 것에 비해 25mg 제형은 평균 14.8파운드(약 6.7kg), 50mg 제형은 평균 17.5파운드(약 7.9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고용량의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제제가 기존 용량에 비해 혈당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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