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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전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영재 의학전문기자] 수술 전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전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이 수술 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관절 치환술 저널(Journal of Arthroplasty)’에 실렸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한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인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합병증도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다만 당뇨병이나 비만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기저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염증 수준이 상승하고 조직 회복에 필요한 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약제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회복 속도 및 수술 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동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제로, 최근 비만 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의 주성분이다.
연구 결과 수술 전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이 수술 상처 합병증이나 출혈, 신장 문제, 폐렴, 감염 등 수술 후 합병증(post-op complications)을 유의미하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 전 투약 기간이 한 달 미만인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2-3개월 이상 길게 투약하는 경우 그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전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wannabetk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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