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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홈페이지에 공개된 리라푸그라티닙의 임상 2상 포스터 발표 초록 화면 (사진= HLB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HLB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학회에서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결정을 앞둔 간암 및 담관암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와 향후 치료 전략을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의료진(KOL)들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현재 FDA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절제불가능 간세포암(HCC) 1차 치료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FGFR2 융합·재배열 담관암 2차 치료 후보물질 ‘리라푸그라티닙’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불문(tumor-agnostic)’ 글로벌 임상 2상(ReFocus202) 연구 현황이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특정 장기에 국한되지 않고 FGFR2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밀 치료 임상으로, 담관암 외 다양한 고형암 환자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는 리라푸그라티닙의 치료 영역이 암종불문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총 8건의 연구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그중 절제불가능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을 결합한 글로벌 3상 연구가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용군은 TACE 단독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전신치료를 넘어 국소치료 병용 영역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리보세라닙은 담관암, 신경내분비암, 신세포암, 흑색종, 골육종 등 다양한 암종으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학회를 통해 FDA 심사 중인 병용요법과 리라푸그라티닙의 데이터를 글로벌 의료진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며 “리보세라닙의 임상적 활용 가치와 향후 적응증 확장 전략을 폭넓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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