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허위 보고 의혹에 "총체적 참사, 경영진 사퇴해야"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3:59:34
  • -
  • +
  • 인쇄
▲ (사진=KT)

 

[mdtoday=유정민 기자] KT 노동자들이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하여 현 경영진의 책임을 물으며 김영섭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KT 새노조는 1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이 허술한 보안 관리와 사건 축소·은폐 시도로 인해 발생한 "총체적 참사"라고 규정하며 경영진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새노조는 고객들이 추가 피해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KT 노동자들 역시 경영진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지국을 이용한 해킹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KT의 보안망이 타 통신사에 비해 취약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철저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 새노조는 경영진이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뒤늦게 공지했으며, 심지어 의심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까지 취한 후에도 국회에는 "확실한 이상 정황이 없다"고 허위 보고했다고 폭로했다. 

 

이러한 위기 은폐 시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노동자들이 쌓아온 KT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심 정보 탈취 범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이 미흡했던 것은 수익성만을 우선시한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새노조는 국민적 신뢰를 잃고 위기 은폐에만 급급한 현 경영진으로는 KT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과 함께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국세청, SK텔레콤에 500억 원대 세금 추징…‘가짜 일감’ 의혹 파장
KT넷코어, 협력사 ‘갑질’ 논란 확산…박윤영 사장 시험대
경찰, LG유플러스 ‘서버 폐기’ 증거 인멸 의혹 압수수색
스마일게이트RPG, IPO 의무 불이행으로 1000억원 배상 판결
서수길 대표 물러난 SOOP, 이민원·최영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