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 정기 골밀도 검진이 열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9-19 11:46:08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골다공증은 뼈 건강 악화의 주범으로 통한다. 뼈의 밀도가 낮아져 골절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뼈는 가만히 있지 않고 조직 생성 및 분해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이 균형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조골세포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뼈에 구멍이 뚫리면서 뼈 밀도 저하로 이어지는데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정의한다.

골다공증 발생 시 뼈의 밀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골다공증 환자는 골밀도 저하로 자그마한 낙상사고나 충격에 의해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두고 ‘뼈가 약해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 여성의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는 여성,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이라면 골밀도 저하 가능성이 높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여성이라면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조골세포 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영양 부족에 따른 뼈 성장 부진으로 골다공증을 부추기는 것이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 역시 마찬가지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골다공증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뉴런 촉진 및 뇌 세포 정보 전달 활성화 역할과 더불어 체내 칼슘 흡수에도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뼈의 대사 작용 및 골밀도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따라서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골밀도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고도일 병원장 (사진=고도일병원 제공)

더욱 큰 문제는 골다공증 발생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시행해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밀도 측정기는 골밀도를 체크해 골다공증 진단 및 골절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과거에 비해 키가 작아진 경우, 흡연 횟수 및 음주량이 많은 경우,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요통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내분비계 이상에 의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등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가 뚜렷한 폐경기 전후의 여성 역시 검사 대상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최근 골다공증이 있어도 받을 수 있는 주사 치료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3개월 한 번 혹은 6개월에 한 번 상황에 맞게 주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무릎연골 파열 예방하려면… 일상 속 관리가 중요
팔 들기 힘든 회전근개 파열, 초음파 검사 등 조기 진단이 핵심
무릎 ‘뚝’ 소리 반월상 연골판 파열, 무조건 수술보다 맞춤 치료가 핵심
무릎인공관절 수술, 이런 상태라면 고려해야
등산 시 긁힌 상처 하나로 연조직염 확산 주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