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심해지는 어지럼증, 한방·양방 통합치료 통해 관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8-23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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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여름철 뙤약볕에 땀이 흘러 수분이 한차례 빠져나가고 나면 몸에 기운이 빠지고 기력이 쇠해지며 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더위를 먹어 잠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질병의 진단명이 아닌 일종의 증상이다.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구분되는데, 생리적 어지럼증은 질환이나 질병에 의한 증상이 아니며 일상생활 중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병리적 어지럼증은 귀 기능의 이상, 뇌졸중 등 질병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 고은상 원장 (사진=광동병원 제공)

여름철에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피부 혈관이 확장돼 순환 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더운 외부 온도와 냉방기 사용으로 시원한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혼란이 와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지럼증이 수분 보충과 휴식과 같은 컨디션 개선으로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나 이명, 귀먹먹함 또는 두통을 동반하거나 한다면 이는 단순히 계절과 컨디션의 영향이 아닐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양하며, 만성적이고 난치성인 증상이라면 더욱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하는 두통약 등 진통제,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한방과 양방의 통합 치료를 통해 복합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과 이명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통합 진단 치료모델을 통해 진단을 하고,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한약, 침, 추나요법, 도수치료, 전정재활훈련, 입원치료, 영양수액주사, 심리상담, 소리치료, 생활코칭, 영양식단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과 관리법을 적용할 수 있다.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타액검사, 모발중금속검사, 기능의학검사, 유기산 검사, 유전자 검사, 비디오 안진 검사, 균형 검사, 뇌혈류검사, 적외선체열검사, 전신척추엑스레이와 같은 방법을 진행해볼 수 있다. 실질적인 한방과 양방 협진 치료로 증상의 유형과 진행 정도에 따라서 통합 치료를 진행한다면 증상의 완화와 함께 재발도 예방을 해볼 수 있다.

광동병원 고은상 원장은 “여름철 어지럼증이 컨디션 조절로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이명, 귀먹먹함, 청력 저하 등 여타 증상이 동반이 된 경우라면 단순히 계절과 컨디션의 영향이 아닐 수 있으므로 더 자세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증상의 특징과 유형, 진행 정도에 맞게 한방 및 양방 통합치료를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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