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배당금 66.7% 증액하며 주주환원 강화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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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정밀의료 전환 가속화 속 6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 2.8% 기록

▲ 마크로젠CI (사진= 마크로젠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글로벌 AI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AI 기반 정밀의료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크로젠은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결산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 300원 대비 66.7% 증가한 수치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54억 2,000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8%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0년 결산 배당을 시작으로 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이번 배당 증액 결정은 원가관리 효율화와 국가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으로 인한 견조한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로젠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매출원가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이는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분석 서비스 확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AI 유전체 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시행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적용 요건도 충족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들의 세후 배당 수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새로운 세제 혜택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상장기업의 경우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분리해 과세하는 체계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됐으나, 이번 특례 적용으로 세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개인별 소득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경영 원칙"이라며 "유전체 분석 전문성 및 AI 기반 정밀의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이사회의 재무제표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4월 중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한편 마크로젠은 같은 날 업무 효율성 증대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 금천구에서 강남구 테헤란로 238(역삼동, 마크로젠빌딩)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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