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치질과 하지정맥류는 흔하지만 치료를 미루기 쉬운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다가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환자의 고통과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장항문질환 중 가장 흔한 치질(치핵)은 항문 주위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려움이나 약간의 출혈로 시작하지만, 진행될수록 출혈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항문 밖으로 탈출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하지정맥류 역시 초기에는 단순한 다리 피로감 정도로 여겨지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심한 부종과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혈전(혈관 내 피떡) 형성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대장항문질환과 하지정맥류는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생활습관 개선과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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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희 원장 (사진=미래항맥외과의원 제공) |
미래항맥외과 이병희 원장은 “환자들이 병을 키운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대장항문질환이나 하지정맥류 모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불필요한 고통과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기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과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이 제공된다면 환자의 불안감을 덜고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병희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 과정에 동참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며 “불필요한 치료나 과잉진료 없이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장항문질환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고, 항문 및 다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대장항문질환과 하지정맥류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핵심”이라며 “증상이 의심되거나 이미 나타났다면 임의대로 자가치유를 시도하기 보다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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