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수면·비수면 선택은?

정현민 / 기사승인 : 2023-02-02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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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정현민 기자]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사망원인 1위가 암이며,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다. 그 중에서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예방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세척제 복용은 물론, 12시간 전까지 금식, 최대 3일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 섭취는 지양하는 등 수칙을 지켜야 대장 내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아 비교적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수면과 비수면이 있는데 모두가 수면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령자, 급성 질환자, 폐 기능 장애 등이 있는 사람의 경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해 의사와 환자가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없고 수면 마취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수면내시경 검사는 적절하지 않다.

또한 일부 의사는 수면내시경을 반대한다. 이유는 환자와 의사소통이 안 돼 검사 시 움직임 등 협조가 되지 않아 자세한 검사가 어렵고, 검사자가 실수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천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허석주 원장 (사진=새항외과 제공)

매우 드물지만 내시경으로 초기 위암이나 대장 용종을 절제하다 천공이 생기는 경우는 있다. 천공이 생겨도 내시경 부속기구인 일종의 ‘클립’으로 집어주면 대부분 간단히 해결된다. 클립은 상처가 아물고 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고혈압, 당뇨병, 천식, 신부전 등 기저 질환자에게는 비수면 대장내시경을 추천한다. 수면에 대한 부작용, 시간 제한을 걱정할 필요 없으며, 환자와 대화를 하며 검사를 이어 나갈 수 있어 보다 자세한 검진이 가능하다.

서울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은 “사람마다 다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검사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현재 비수면 대장내시경이 대장암과 용종 검사에서 정확도가 가장 높다. 용종을 발견한 경우 환자와 소통을 하며 바로 제거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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