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 노인, 레보티록신 투약시 골밀도 저하 위험 증가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0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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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보티록신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레보티록신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인 사람들에서 레보티록신을 사용하면 골질량 및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초록이 북미 방사선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갑상선은 목에 있는 장기로 신진대사, 발달 및 성장, 체온 조절 등에 핵심적인 호르몬을 생산한다.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갑상선의 호르몬 생산 및 분비를 자극해 체내 호르몬 농도를 조절한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피로, 체중 증가, 건조하고 벗겨지는 피부, 탈모,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에 65세 이상인 남성 32명과 여성 49명을 대상으로 평균 연령 73세 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성별, 체질량지수, 연령, 인종, 알코올 소비력, 흡연력 등을 고려하여 대조군을 설정했다. 또한 연구진은 X선 흡수 측정법을 활용해 골질량과 골밀도를 두 차례에 걸쳐 측정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정상적인 범위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보이는 사람이 레보티록신을 복용하면 골질량 및 골밀도가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특히, 적정 용량을 사용하더라도 노인의 경우 레보티록신 사용으로 인한 뼈 손실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보티록신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활용되는 합성 갑상선호르몬으로 최근 레보티록신이 노인에게 과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연구진은 레보티록신의 부작용을 경고하면서 적절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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