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눈앞이 뱅글뱅글 도는 어지럼증, 이비인후과 질환이 원인일 수도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2-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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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갑자기 주변이 뱅글뱅글 도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을 의심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의외로 이비인후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이 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질환인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뿐만 아니라 중이염이나 외상으로 인해 외림프 누공이 생긴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석증은 전정기관의 이석이 자리를 이탈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심한 경우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보통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데, 어지럼증이 멈춘 뒤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매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 맑은서울이비인후과 장동엽 원장 (사진=맑은서울이비인후과 제공)

메니에르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질병이다.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전정신경염(전정기관염) 또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이비인후과 질환이다.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심한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귀 쪽으로 눕거나 눈을 감았을 때 증세가 줄어든다.

의정부 맑은서울이비인후과 장동엽 대표원장은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종양, 이비인후과적 질환, 기립성 저혈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그 원인을 정확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어지럼증은 그 증상이 심할 경우 낙상의 위험도 존재하니 가볍게 넘기기보단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그 원인이 이비인후과적 질환에 있다면 약물 치료, 물리치료, 전정 재활치료 등 그 증상에 맞춰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 치료방법이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모두 달라지므로, 그에 맞춰 1:1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정밀 검진을 바탕으로 진료한다면 더욱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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