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예전보다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유방 자가검진 또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으로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유방 자가검진에서 만져지는 유방혹이 유방암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유방혹은 양성종양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유방 양성 종양으로는 섬유선종을 들 수 있다. 섬유선종은 유방 내부에서 섬유조직과 상피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면서 뭉치게 되면서 생긴 유방 종양으로 매끈하고 경계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 대부분 단단한 형태로 만져지게 되는데 크기가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면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밖에도 유관 내부가 막히고 내부가 물풍선처럼 차서 만져졌을 때 말캉하게 만져지는 섬유낭종성변화도 흔한 유방 양성 종양이다.
반면, 고위험 유방혹으로는 엽상 종양과 관내유두종이 있다. 엽상 종양의 경우 유선조직과 유관 주변에 생겨나는 것으로 경계가 명확하고 탄탄하며 만졌을 때 고무공처럼 매끄러우며, 성장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전체 유방종양 중 0.5% 밖에 되지 않은 정도로 드물지만, 전체 엽상 종양 중 유방암(악성)일 확률은 15%에서 최대 30%까지 될 정도로 높다. 고위험군의 엽상 종양은 섬유선종과 비슷하게 생겨 초기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어, 추적 관찰로 유방 혹 모양의 변화를 확인하고 정확한 감별을 위해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다. 유관 내부에 유두 모양으로 발생하는 관내유두종의 경우, 다발성 말초 유두종에서 유방암 전 단계로 일컬어지는 비정형 세포 과증식을 동반하는 경우가 위험하며, 관내유두종을 방치할 경우에는 관내 유두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6%까지 되기 때문에 유방 조직검사 후 맘모톰으로 제거(때로는 외과적 절제)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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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현 원장 (사진=강남아름다운유외과 제공) |
유방혹은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유방 양성종양 제거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진공보조흡인유방생검술(맘모톰)이 있다. 유도 초음파를 통해 병변을 확인하면서 진공흡인 기구 끝에 특수한 바늘을 삽입해 회전 칼날을 통해 해당 종양만 깔끔하게 제거하게 된다. 지름 3~5mm 내외의 바늘을 단 한 번 삽입해 진공 상태의 압력과 바늘의 깊이를 3단계 조절해 종양을 제거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조직의 손상과 유방 변형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서 국소마취와 수면마취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5~20분 이내에 진행해 비교적 몸의 부담을 덜 준다. 맘모톰 수술 후에는 초음파 검진으로 종양 제거 부위가 깔끔하게 잘 아물었는지, 주변으로 새로운 종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덧붙여, 진공보조흡인유방생검술은 편리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긴 하지만 수술 후 흉터나 통증, 정상적인 유방 조직의 보존 등에 있어서 맘모톰 관련 다수의 임상 경험으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외과를 방문하기 전 꼭 확인하길 바란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대표원장은 "유방혹이 생겨나는 정확한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지만 자가검진만으로는 양성/악성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수의 임상경험으로 유방초음파를 정확하게 판독하고 알맞은 치료와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는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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