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박성하 기자] 종아리 비대는 흔히 ‘알(근육)’과 ‘살(지방)’로 구분되지만, 일반인의 육안 판단은 오차가 크다. 실제로 종아리 근육통증, 근육뭉침, 다리부종, 붓기, 다리통증, 저림 등 다양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종아리 살빼기 방법을 고민하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이지의원 이경수 대표원장은 핀치 테스트와 초음파 계측을 비교하여 지방층 두께 추정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종아리 볼륨 형성에서 근육과 골격의 기여도를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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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수 대표원장 (사진=세이지의원 제공) |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정상 체중 여성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핀치 테스트와 초음파 정밀 측정을 병행하였다. 핀치 테스트 두께에서 피부층 두께를 제외한 뒤 2로 나누어 단일 지방 단층 두께를 산출하는 공식을 제시했으며,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육안 판단과 초음파 측정 간의 오차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핀치 테스트만으로 측정할 시 초음파 대비 평균 25~30%의 과대·과소평가가 발생했으며, 저체중·정상 체중군에서는 오차가 최대 40%까지 확대됐다. 실제 한국 여성의 종아리 피부 및 지방 단층의 합산 두께는 평균 4.5~6.5mm였으나, 육안으로는 8mm 이상으로 잘못 판단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초음파 측정은 ±0.5mm 이내의 정밀도를 보였으며, 종아리 최대 둘레의 80~90%는 근육과 골격이 차지했다. 지방 단층이 10mm 이상인 경우는 전체 여성의 1% 미만이었다.
의료 빅데이터 결과는 종아리 비대의 주원인이 지방이 아닌 근육·골격 발달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종아리, 허벅지 지방흡입 같은 지방 중심 시술은 적합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며, 종아리알 주사, 종아리보톡스, 신경디자인과 같은 근육 축소술이 효과적이다. 핀치 테스트는 초기 상담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으나, 최종 시술 여부 결정에는 반드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AI 빅데이터 기반 분석은 불필요한 지방흡입을 줄이고, 신경·혈관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며, 환자 맞춤형 근육 중심 시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다리가 붓는 이유, 쥐 나는 이유, 종아리 근육파열, 다리근육통 등 기능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나 셀룰라이트 제거, 허벅지 셀룰라이트 관리와 같은 생활 관리법은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경수 원장은 “결론적으로 종아리 ‘알’과 ‘살’을 정확히 구분하는 핵심은 초음파 기반 지방층 두께 측정이다. 지방층이 얇은 한국 여성에게 지방흡입은 적합하지 않으며, 근육 축소술이 라인 개선의 핵심이다. 환자는 시술 전후 효과, 관리, 비용, 유지기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AI 빅데이터와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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