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겨울철 피부 상태에 따른 고려사항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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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겨울철은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 트러블이 완화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게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차가운 외부 공기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는 피부 수분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각질이 쉽게 쌓이면서 모공이 막히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여드름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염증성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되면서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피지 분비량은 줄어들지만, 각질 탈락이 원활하지 않아 모공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건조해질수록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며, 여드름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겨울철 여드름 치료는 단순한 피지 조절보다 피부 컨디션 전반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염증 완화를 위한 국소 치료나 저자극 레이저 치료,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의 병행 처방 등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과도한 자극을 피하면서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치료 방향이 중요하다. 개인별 피부 타입과 여드름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 추현정 원장 (사진=끌림365의원 제공)

치료와 함께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세안 후 피부 당김을 방치하지 않고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조건 유분을 피하기보다는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 역시 피부 회복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에도 자외선 노출은 지속되므로, 피부 자극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피부 문제가 아닌, 피부 내부 환경 변화와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원 끌림365의원 추현정 원장은 “겨울철 여드름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염증을 안정시키는 맞춤형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보습 관리, 생활습관 개선, 외부 자극 최소화를 병행하면 겨울철에도 보다 안정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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