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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이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2단계 진단법을 고안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이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2단계 진단법이 제시됐다.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이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2단계 진단법을 고안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실렸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University of Gothnburg)의 연구팀은 최근 캐나다 연구진과 협력하여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를 개선하는 데 주목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기존 검사법인 p-tau217 바이오마커 혈액 선별검사는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확인하는 검사이지만, 정확도가 떨어져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p-tau217 검사에 더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기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위험도가 불확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척수액 검사를 수행하는 2단계 진단법을 제안했다.
그들은 BioFINDER 연구로부터 경도인지장애 환자 34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물질사용장애가 있거나, 신경정신과 검사를 거부하거나,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요인에 의한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참여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된 혈장 p-tau217 바이오마커, 뇌척수액 검사,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돕는 유전적 위험요인인 APOE e4에 관한 데이터가 있는 참여자들에 초점을 두었다.
이후 그들은 2단계 진단법의 첫 번째 단계로, 나이·혈장 p-tau217 정보·APOE e4 정보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아밀로이드 PET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올 위험을 평가했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 양성은 알츠하이머병 고위험군임을 시사한다.
연구원들은 위험도가 불확실한 중등도 위험군이 진단적 모델을 개선하고, 부정확한 진단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 그룹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그들은 위험도에 따라 참여자들을 저위험, 중등도 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두 번째 단계에 따라 중등도 위험군의 뇌척수액 내 Ab42/40 비율을 확인했다.
그들은 위양성과 위음성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역치의 민감도(낮은 민감도, 중간 민감도, 높은 민감도)로 선별검사를 수행했는데, 선별검사 민감도가 높을수록 아밀로이드 PET 양성 정확도가 88.2%, 90.5%, 92.0% 순서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선별검사 민감도가 낮을수록 필요한 뇌척수액 검사는 85.9%, 72.7%, 61.2% 순서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2단계 진단법으로 알츠하이머병 고위험군 진단과 관련하여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나 PET 스캔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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