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탐구생활] 살아서 장까지 간다?…‘유산균 발효유’ 집중해부

김진영 / 기사승인 : 2013-04-24 1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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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 비교 분석 바쁜 현대인들은 제시간에 식사를 챙겨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기에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피로까지 안고 있으면서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까지 감행한다면 장에 해로운 유해독소 및 균들로 인해 변비와 소화불량 등을 안고 살기 쉽다.

더부룩한 아랫배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들은 무수히 많지만 가장 접근이 용이하고 효과도 빠른 것은 친숙함을 무기로 한 유산균 발효유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 7종을 직접 비교해봤다.

◇ 장에 좋은 유산균 듬뿍, 채소와 과일도 함유

이번에 본지가 비교할 제품은 파스퇴르의 ‘쾌변요구르트’, 한국야쿠르트의 ‘세븐’, ‘윌’, 남양유업의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이하 불가리스)’, 매일유업의 ‘위편한구트(이하 구트)’,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건국유업 ‘제대로 만든 진한 요구르트(이하 진한요구르트)’ 등 7종이다.



먼저 파스퇴르의 ‘쾌변요구르트’는 자체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다기능 복합 식이섬유’와 독일 다니스코사에서 개발한 ‘하와유 비피더스균’, 유산균 복합 올리고당 등이 들어 있다.

‘우리가족 장건강 프로젝트’의 부제를 단 ‘세븐’은 지난해 10월, 한국야쿠르트가 12년 만에 출시한 액상 발효유 신제품으로 아기의 장에서 선별한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 1000억 유산균을 포함해 유해독소가 증가한 장 환경 개선을 돕는다.

‘윌’은 올해 3월 제품 리뉴얼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억제를 위해 특허 받은 유산균(HY2177, HY2743)을 10배를 강화했으며 위에 좋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첨가했다.

2007년 출시된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는 인공 원료 대신 천연 원료만으로 만들었으며 복합 유산균과 천연 과일 유산균이 첨가, 쾌변의 기능을 향상시켰고 특히 ‘화이바졸 2’, ‘옥시니아’ 등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도 들어있다.

매일유업 ‘구트’는 2011년 3월 리뉴얼했으며 헬리코박터균으로부터 안전한 특성을 지닌 특허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유산균을 포함한 기능성 유산균 3종과 기능성분 3종(브로콜리 새싹분말, 크랜베리추출물, 녹차추출물)이 함유했다.



글로벌 기업 다논과 풀무원이 합작한 ‘액티비아’는 다논의 유산균 연구소 다논 비타폴(Danone Vitapole) 연구진들이 4000여종이 넘는 발효균 중에 가장 기능성이 우수한 비피더스균 액티레귤라리스(Actiregularis)을 발견해 탄생시킨 제품으로 강한 생명력으로 장까지 도달한다.

국내산 딸기 과육을 사용한 건국유업 ‘진한요구르트’는 정통 홈메이드 스타일을 추구해 전용 체임버에서 발효했으며 이탈리아 사코(SACCO)사의 복합유산균을 사용하고 장 건강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가 있다.

◇ 유산균 함량 표기 단위 달라, 소비자 확인 어려워

먼저 유산균 발효유의 판단 기준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유산균 수다. 윌, 불가리스, 쾌변요구르트, 구트는 ml당 1억 마리 이상으로 표기했으며 액티비아는 10억 마리 이상(1병/ 130ml), 세븐은 1000억 마리 이상(1병/135ml) 등이다.

이를 일괄 단위(ml)로 환산해 보면 세븐은 7억여 마리, 액티비아는 700여만 마리로 가장 유산균이 많이 든 제품은 세븐이며 가장 적게 든 제품은 액티비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국유업의 진한요구르트는 유산균 수가 표기되지 않았다.

제품의 가격과 용량도 천차만별이었다. 구트와 액티비아는 130ml, 세븐 135ml였고 150ml 용량에는 불가리스, 쾌변요구르트, 윌 등이 포함됐다. 진한요구르트는 가장 많은 200ml를 담았다.



가격은 편의점 구입가를 기준으로 세븐이 1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구트는 1200원, 윌, 쾌변요구르트, 액티비아, 불가리스 등 4종은 1300원, 진한요구르트는 1700원이었다.

제품별 열량(1병 기준)은 용량이 가장 큰 진한요구르트(200ml)가 총 190kcal로 가장 높았고 이어 쾌변요구르트 165kcal, 불가리스 155kcal, 윌 135kcal, 구트 125kcal, 액티비아 100kcal, 세븐 75kcal로 각각 조사됐다.

시중에서 접하는 음료 대부분은 단 맛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기도 한다. 각 제품의 당 함량 역시 진한요구르트가 24g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불가리스 21g, 구트 17g, 쾌변요구르트와 세븐이 16g, 액티비아와 윌이 14g이었다.



그렇다면 제품의 맛은 어떨까. 가장 특징을 보인 제품은 윌과 구트였다. 강화약쑥농축액, 브로콜리새싹농축액 등을 함유한 윌과 마찬가지로 브로콜리새싹분말, 녹차추출물 등을 넣은 구트는 모두 한약 약재의 맛이 느껴졌다. 두 제품 중에서는 윌이 더 달다는 평이 많았다.

사과향을 함유한 쾌변요구르트, 불가리스, 액티비아 등 3종에서 신맛은 액티비아가, 단맛은 불가리스가 가장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쾌변요구르트는 비교적 연한 맛으로 목넘김이 좋았다.

한편 제품의 점도에서는 진한요구르트가 떠먹는 유산균제품군에 견줄 만큼 가장 높은 점성을 보인 반면 세븐이 가장 무른 느낌을 줬다. 그밖에 액티비아와 불가리스, 쾌변요구르트, 윌, 구트 등은 걸쭉한 정도의 점성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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