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내시경유리술, 손목터널증후군 합병증 부담 낮춰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5-28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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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교 원장 (사진=바른사랑병원 제공)

서울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이 최근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감각이상 증상 합병증 문제에 대한 해답과 우수한 임상예후를 밝혔다.

문홍교 원장은 기존의 개방형(미니오픈) 절개나 내시경 유리술은 환자의 손의 크기나 구조적 특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도달/접근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후된 횡수근 인대에 접근 시 손목 내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고 이 과정에서 2차적 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 기능 이상 같은 합병증이 유발됐다고 설명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바른사랑병원 문 원장팀은 오랜 기간 문헌 연구, 내시경 기구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도달을 위한 선형 내시경과 유리술을 위한 후위 내시경을 활용하는 양방형 내시경 유리술이 주변 신경 및 조직 손상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적용 후 추시기간 동안 우수한 임상예후를 이어가고 있다.

문 원장은 “사람마다 손의 크기가 다르다.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손 크기 차이를 생각해보라. 그러나 이전까지 수술은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절개나 내시경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을 위해 기구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침범에 따른 신경 손상이 불가피해 수술 후 손에 감각과 기능에 문제를 야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방향 내시경은 사람의 손 크기와 해부학적 요인의 특성에 맞는 수술이다. 손이 작다면 선형 내시경을 통해 우선 출입구를 확보하고 주변 구조물을 정리하며 손목 내부 압력을 감소시킨다. 원활한 접근이 가능한 통로가 확보되면 후위 내시경을 통해 횡수근인대 유리술을 시행한다. 선형과 후위로 공간을 확보하고 압력을 감소시키며 온전한 유리술 시행이 가능해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문홍교 원장팀에서 밝힌 양방향 손목터널 내시경유리술 환자의 임상결과를 살펴보면 수술 시간은 평균 13분, 입원기간은 0.7일로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됐다. 가장 중요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환자의 관리 소홀이나 사고와 같은 외부적 요인을 포함해도 1.8% 미만에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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