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해 초기에 집중 치료해야 후유증 예방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22 1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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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졸음운전 등으로 가벼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는 잘 못 느낄 수 있으나 사고처리 후 약 1일~3일 정도부터는 목이나 허리, 어깨 등에 가벼운 통증을 시작으로 움직임이 많이 불편한 정도의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수개월이 지난 후에 증상이 보이기도 하므로 사고 후 최소 2주 정도는 통증의 발생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은 어혈이다. 어혈은 사고로 강한 충격을 받게 돼 그 부위의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핏덩어리가 뭉쳐진 것을 말한다. 어혈은 X-ray나 MRI에서도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근육이나 장기 사이에 뭉쳐 통증을 유발하고 기와 혈의 순환을 방해한다. 주된 증상은 두통·허리·목 통증 등과 같은 질환 그리고 피로감과 정신적 증상이 동반된다. 증상을 계속 방치한다면 관절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환자의 고통이 수반된다.

교통사고 발생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상태를 확인한 다음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치료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타박상이나 염좌 등은 신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생기지 않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지현승 원장 (사진=바른몸한방병원 제공)

한방병원에서는 양방의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 이상 증상 등을 확인하고, 이후 개인별 상태에 맞춰 운동치료, 추나요법, 약침, 봉침 등의 비수술 치료를 적용한다.

통상적으로 통원치료는 하루 한 번 치료를 진행하고 입원치료는 하루 한 번에 그쳤던 치료를 오전과 오후 2회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입원치료의 경우 의료진이 회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약침, 한약, 부항, 뜸, 추나요법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상 부위를 손과 치료 기계 등을 이용해 밀거나 회전시켜 어긋난 근·골격을 바로잡고 적절한 자극을 가해 통증을 잡는다. 또한, 첩약 받을 수 있어 뭉쳐있는 어혈을 풀고 긴장된 심신 또한 회복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후유증의 주요 원인을 어혈로 진단하고 한약, 뜸, 추나요법, 한방, 부항 등 개인별 맞춤 치료법을 통해 통증을 개선한다.

안양 바른몸한방병원 지현승 원장은 “경미한 교통사고를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가벼운 부상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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