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투타 겸업의 정점 기록 경신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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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무실점 호투와 선두 타자 홈런으로 MLB 역사 새로 써

▲ 선두 타자 초구 홈런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겸업의 진수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수와 타자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 무실점 역투로 4승째 챙긴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초 상대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4-0으로 승리함에 따라 오타니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번 기록은 MLB 통계 전문가 새러 랭스 기자의 분석에 따르면 오타니의 개인 통산 7번째 '선발 등판 무실점 및 홈런' 달성 사례다. 이로써 오타니는 전설적인 투수 밥 깁슨이 보유했던 6회의 기록을 넘어 1900년 이후 이 부문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오타니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이어 공식 경기 통산 두 번째로 투수로서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오타니의 이번 활약은 투타 병행을 재개한 시점에서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타격 부진을 겪으며 세 경기 동안 투구에만 전념하는 임시 조처를 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투타에서 모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이른바 '이도류'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포지션을 변경해 경기 종료 시점까지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 측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 재개와 함께 팀 전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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