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 낙상사고, 척추압박골절 주의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20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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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가을 날씨를 맞이하며 주말 등산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 출발한 등산이지만, 각종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 심한 허리 통증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보통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가볍게 느껴지다 보니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이 외에도 골다공증이나 척추의 퇴행으로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가 쉽게 골절로 이어져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란 눌리는 힘에 의해 척추뼈에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뼈가 눌리듯이 골절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목뼈와 허리에 자주 발생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초기에는 통증이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하고, 증상이 진행될수록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그 밖에도 앉았다 일어날 때, 기침할 때 허리 통증이 생긴다. 허리나 등 주변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 허효승 원장 (사진=청주필한방병원 제공)

한방에서는 척추압박골절 치료를 위해 침, 약침, 봉침, 추나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침 치료를 통해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그리고 약침을 통해 한약재의 약효 성분을 추출한 진액을 경혈에 직접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청주필한방병원 허효승 원장은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처음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몸 상태를 잘 살피고, 만약 허리나 엉덩이 통증이 나타나면 빠르게 내원해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뒤로 넘어지는 낙상이 부상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 등산을 할 때 상체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고 보폭을 줄여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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