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화장실 가시는 아버지”… PSA 검사만큼 중요한 전립선 MRI 정밀검진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6: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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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암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대한민국 남성 암 발생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전립선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조기 검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밤마다 화장실을 찾는 야간뇨나 약해진 소변 줄기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빈뇨, 잔뇨감, 배뇨 지연 등의 증상은 전립선비대증의 전형적인 증상인 동시에, 초기 전립선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신호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김민제 원장 (사진=유웰비뇨의학과 제공)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배뇨 장애와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장년 남성의 검진에서는 단순히 증상 유무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동시에 정밀하게 평가하는 접근이 필수적이다.

특히 혈액 검사인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와 고해상도 3T 전립선 MRI, 그리고 MRI-초음파 융합 표적 조직검사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면 배뇨 증상의 원인을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 단순히 PSA 수치의 높고 낮음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MRI 영상 소견과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전립선 정밀검진의 핵심이다.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김민제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양성 질환에서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 만큼, MRI 영상 소견과 환자의 임상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50대 이상 남성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45세 이상), 배뇨 장애 증상을 단순 노화로 방치하지 말고 전립선비대증과 암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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