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여러 부위에 만성통증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들의 경우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목이나 어깨, 팔에 통증을 경험하기 쉬운데, 증상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유착성 관절낭염’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을 주머니처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염증을 일으키고 어깨통증을 야기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오십견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5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나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청주필한방병원 황규현 원장은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통증이 생기면 어깨가 뭉치고 결리는 느낌이 들며 뻐근하거나 쿡쿡 찌르거나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운동 제한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세수, 머리감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팔을 올렸다 내리기 불편해지고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깨통증은 파스나 찜질, 스트레칭 등의 자가 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오십견은 초기에는 치료와 예방이 쉽지만, 가동 범위의 제한이 시작되면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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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규현 원장 (사진=청주필한방병원 제공) |
황 원장은 “한방에서는 오십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을 사용한다. 먼저 어깨 통증과 관절에 좋은 한약을 이용해 뼈, 관절, 근육, 인대를 강화하고 신경의 재생을 도우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변 조직의 강화 및 연골 염증과 통증 감소, 재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침 치료를 통해 경직된 근육의 포인트를 찾아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을 개선한다. 또한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고 전신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추나요법으로 제한된 어깨의 운동범위를 늘려주며 근육과 뼈의 약해짐을 보완한다.
오십견은 재발의 위험이 큰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외에 평소 생활습관 교정에도 신경 써야 한다. 평소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팔로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돌려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깨를 많이 사용한 날에는 온찜질을 해주는 등 예방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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