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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케이맥스 CI (사진=엔케이맥스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엔케이맥스와 파멥신이 각각 회생절차 종결과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냈다.
공시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1년 4개월간 이어온 회생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보전처분과 회생 개시 결정을 거쳐 올해 6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수자인 미국 관계사 엔케이젠은 엔케이맥스의 신주 4640만주를 230억원에 인수했고, 이 가운데 186억원가량이 회생 채권 변제에 사용됐다.
회사 측은 나머지 금액도 소득세 및 에스크로, 운영자금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생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주주 및 경영진 교체로, 기존 최대 주주였던 박상우 전 대표는 고금리 사채의 반대매매로 지분 대부분을 상실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결과, 한때 13%에 달하던 지분율은 0.01% 수준으로 축소됐고, 지난해 3월부터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엔케이젠의 인수를 통해 최대 주주가 변경됐고, 김용만 GMP 센터장이 신임 대표를 선임되면서 새로운 경영 체제가 출범했다.
회사 측은 현재 가용 현금이 약 40억원에 달하며, 월 1억원 수준의 고정 지출을 감안해도 자금 운용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과 재고 판매 등을 통해 손익 구조는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생 계획의 안정적인 수행 가능성을 자신했다.
한편,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파멥신은 상장폐지 결정을 앞두고 기술이전이라는 강수를 통해 탈출구를 마련했다.
파멥신은 지난 19일 에이프로젠과 고형암 면역항암제 ‘PMC-309’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연구개발 및 상업화, 제조·생산에 대한 독점 권리를 포함하며,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PMC-309는 면역관문 단백질 ‘VISTA’ 표적 면역항암제로, T세포 활성화를 높이고 면역억제 세포를 감소시켜 암 미세환경의 면역 상태를 회복시킨다.
파멥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임상 일정이 지연되며 자금 부담이 커졌고, 유상증자 번복 등의 이슈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된 바 있다.
이후 타이어뱅크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며 자금 유치 및 계열사 합병을 시도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기술이전을 이행하지 못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상장폐지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이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요구 조건이 충족됐고, 파멥신은 상장 유지 가능성을 되살렸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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