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 방치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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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여성은 가임기가 되면 한 달에 한번씩 자궁벽의 혈액을 외부로 배출하는 생리를 겪게 된다. 보통 생리를 할 때에는 생리통을 겪기 마련인데, 어떤 여성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큰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갑자기 이유 없이 하혈이 나오거나 극심한 생리통, 또한 지속적인 출혈로 인해 빈혈증세가 나타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질환이 있다.

이러한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개복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켜볼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여성의 자궁에는 평활근이라는 근육이 이뤄져 있는 부위에 여러 가지 병변이 발생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평활근에 발생하는 자궁선근증 같은 증상이 보편적으로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궁근종과 함께 유사한 증상의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층 및 기타 정상조직 사이사이에 위치하는 질환으로 병변의 경계가 모호해서 이를 완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유경화 원장 (사진=아이미여성의원 제공)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하이푸(HIFU,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가 있다. 이는 고강도의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한 방법으로 비침습적 방법으로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을 치료해보는 시술이다.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으로 모아서 나타나는 에너지를 이용해 집속된 초음파 열에너지가 근종 조직의 열변성 괴사를 유도하면서 점차 소멸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절개나 출혈이 없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부담이 덜하며, 정상적인 자궁의 기능을 보호할 수 있어서 보존적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아이미여성의원 유경화 원장은 “하이푸는 절개 없이 병변만 제거할 수 있으며, 절개나 삽입 등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한 조직 영향을 최소화하므로 출혈을 걱정하지도 않아도 된다”면서 “다만, 하이푸 역시 진단과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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