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체력, 건강수명 좌우한다…심폐체력 높을수록 질병 늦고 오래 건강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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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기의 심폐체력이 수명뿐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기간’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중년기의 심폐체력이 수명뿐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기간’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에 심폐체력이 높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 뿐 아니라 만성질환 발병이 늦고, 질병 없이 지내는 기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체력은 신체 활동 중 심장과 폐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로, 기존에도 심혈관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만45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중년기 러닝머신 검사를 통해 체력을 측정한 뒤, 이후 노년기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력이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평균적으로 만성질환 발병 시점이 최소 1.5년 늦었고, 질환 수 자체도 적었으며 전체 기대수명도 더 길었다. 이 같은 경향은 성별, 연령, 체중,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한 ‘수명(lifespan)’이 아닌 ‘건강수명(health span)’ 개념에 주목해, 신체활동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질병 없이 사는 기간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심폐체력은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며 “중년기에 체력을 높이는 것이 이후 삶의 질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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