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승계와 무관…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 없어”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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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글로벌 CI (사진= 휴온스글로벌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휴온스그룹이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이 승계 목적과 연관 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합병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바이오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랩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진행 중인 연구개발 회사로, 기술이전 단계까지 속도를 내기 위해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추진과 원활한 자금조달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출 감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합병 필요성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합병 주체는 휴온스글로벌이 아닌 휴온스로 정해졌다. 휴온스글로벌은 순수 지주회사로 계열사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수입원과 보유 현금이 제한적인 구조다. 반면 휴온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생산, 개발, 인허가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주체로 판단됐다.

합병비율은 복수의 외부 평가를 거쳐 산정됐다. 다만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 관점에서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합병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랩 가치평가와 합병비율을 둘러싼 일부 주주의 우려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주주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은 없다”며 “합병과 승계를 연결 짓는 주장은 사실관계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명드리겠다”며 “특히, 휴온스글로벌 주주를 위한 다각도의 보호 대책을 검토 중이며 수립 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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