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상반기 실적 부진…하반기 반등 기대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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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송 및 국제 정세 불안 여파로 매출 급감, 신제품 출시와 시장 안정화로 실적 회복 전망

▲ 레이저옵텍 CI (사진=레이저옵텍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이 2025년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경쟁사와의 소송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목됐다.

 

레이저옵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91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 당기순손실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0.9%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매출액 감소와 제품 매출 비중 변화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손실 또한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경쟁사와의 소송으로 인한 미국 시장 매출 급감,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중동 지역 수출 물량 출하 지연이 꼽힌다. 이로 인해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월되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미국 소송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중동 전쟁 휴전 등 국제 정세 안정을 통해 중동, 유럽 시장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지연 출하 물량도 3분기에 반영되어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매출 감소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 환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력 및 윤곽 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프리미엄 장비 '스컬피오'와 색소 질환, 기미, 문신 제거에 효과적인 'New 헬리오스785 피코'를 출시하여 하반기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컬피오'는 시술 시 핸드피스 등 소모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레이저옵텍은 '10년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 '바스큐라589'의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전자파·전기안전 시험을 진행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을 앞두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향후 '스컬피오'와 '바스큐라589'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여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레이저 기술력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상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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