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박성하 기자] 최근 목 부근에서 동그란 혹이 만져지거나 이물감을 느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갑상선 결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견 시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빠르게 악성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 결절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요오드와 같은 영양소의 섭취 부족, 잦은 방사선 노출, 체내 호르몬 불균형, 가족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볼록한 혹이 만져지거나 보이는 경우 ▲목소리의 변화 ▲음식을 삼킬 때의 이물감 ▲압박감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이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결절은 초기 증상이 없이 자라나다 크기가 아주 커진 후 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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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대표원장 (사진=강남서울외과 제공) |
강남서울외과 김혜경 대표원장은 "아무런 증세 없이 발생하는 갑상선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며 "초음파 검사는 진행이 빠르고 간단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결절이 발견되면 얇은 주사기를 이용해 결절 내 세포를 채취하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를 통해 악성과 양성을 감별한다.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적은 이 검사를 통해 대부분은 양성 결절로 판명된다. 하지만 2회 이상 양성으로 확인된 결절이라 하더라도, 크기가 커져 외모적인 콤플렉스를 유발하거나 이물감, 염증 및 기능적 이상 등 증상을 동반한다면 고주파 절제술을 통한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
고주파 절제술은 국소마취 후 초음파 유도 하에 1mm의 얇은 바늘을 삽입, 고주파 열을 결절 구석구석에 전달하여 조직의 괴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술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비교적 짧아 약간의 회복 시간만 거치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시술 후 결절의 크기가 즉각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열에 의해 괴사된 조직이 체내에서 차차 소실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6개월 후에는 결절의 크기가 평균 80%가량 작아지며, 정상적으로 소실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개월, 3개월, 6개월 주기로 꾸준히 초음파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김혜경 원장은 "갑상선 결절 치료는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호르몬 수치 등 갑상선의 전반적인 기능과 미용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요소를 살펴야 한다" 며, "정확도 높은 초음파 검사와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안해 줄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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