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기억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0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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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가 ‘임상 면역학 저널(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의 약 19%가 인지 기능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다. 건강한 식단은 뇌 건강과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혈압을 막기 위한 식단(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으로 알려진 ‘DASH’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됐다.

지중해식 식단과 DASH 식단에 공통으로 포함된 식품 중 하나는 견과류다.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폴리페놀 등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노인 28명을 대상으로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16주의 연구 기간 동안 호두, 피스타치오, 캐슈넛, 헤이즐넛로 구성된 견과류 60그램을 매일 섭취하도록 했고, 다른 한 집단은 일반적인 식단을 따르도록 했다.

연구 결과,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 집단에서 왼쪽 전두엽, 양쪽 전전두엽 피질의 혈류량이 증가했다. 또한,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 집단에서 말초 혈관 내피세포 및 망막 미세혈관계의 기능이 향상됐고, 동맥 경화 정도가 감소했다.

두 집단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일반적인 식단을 따른 집단에 비해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 집단의 평균 점수는 16%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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