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소아과 임중섭 교수
키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의 학업성적 다음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정신과적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문제를 갖고 얼굴 또는 키에 대하여 관심을 깊게 가지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전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어느 동물이나 작은 동물은 큰 동물에 열등감을 갖고 피하는 본능적인 습성이 있다.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도 덩치가 큰 아이들이 주도적인 반면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들은 피동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듯이 작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승화시켜 공부나 다른 분야에 더 노력을 함으로써 더 큰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텔레비전 등의 대중 매체의 부작용으로 키가 큰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란 인식이 팽배해 자신감을 잃고 패배감을 갖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키를 작게 하는 요인은?
근본적으로 키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처럼 부모가 클 수록 아이들은 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약 50%는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또한 과거의 평균키에 비하여 최근 평균키가 약 5cm 정도 증가한 것처럼 환경 특히 영양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다시 말씀드리면 키를 키우는 방법은 자신의 타고난 유전자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만성질환 등의 키를 작게 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최종 신장을 작게 하는 요인으로는 음식섭취의 불균형,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이 있다.
우선 간단하게 아이들의 식욕부진, 장염, 과민성 대장염, 소화불량, 편식, 과식, 설사, 변비,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피부염, 두드러기, 여드름, 피부소양증, 대상포진등의 피부질환, 감기, 중이염, 외이도염, 기관지염, 인후염, 알레르기성 비염, 편도선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질환, 그리고 요통, (편)두통, 근육통, 요추측만증, 요추전·후만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등이 조금씩 자신의 성장을 방해한다. 결국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최종 신장을 크게 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성장호르몬밖에는 없다. 물론 일시적으로 성장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약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최종 신장에는 득보다는 실이 되는 것이 대부분.
예로 얼마 전 한 부부가 1년 만에 아이를 데리고 서울대학병원 성장크리닉에 왔다. 1년간 키가 무려 15cm나 컸고 지난 1년간 모 한약방에서 300만원을 들여 두 첩의 약을 복용했다고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겸 온 것이었다.
결론은 이 아이의 만 나이가 9세였는데, 뼈 나이는 12세(1년 전에 8세)로 1년 사이에 4세나 증가된 것이었다. 결국 사춘기 전에 1년에 5cm 정도 자라던 아이가 4년간 20cm 자랄 것을 미리 키움으로써 자신의 최종 신장을 5cm 이상 손해 본 셈이다.
◇성장호르몬, 키 성장에 만능 아냐
성장호르몬이 만능은 아니다. 우선 가격이 매우 고가다.
또한 성장효과가 확실히 인정이 돼 있는 질환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 신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자궁내성장지연에 의한 저신장증 뿐이다. 부모가 작아서 작은 유전자를 받아 작은 아이들은 일부에서만 효과가 있다. 더욱이 보험이 되는 경우는 앞의 3가지밖에 없다. 또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결국 키를 키우는 방법은 고른 영양섭취 등의 환경요건을 만족시켜 자신이 타고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즉, 음식섭취의 불균형, 스트레스, 숨겨진 만성질환 등을 아이들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거기에 맞게 교정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성장크리닉에 방문한 아이들 중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아이는 100명에 1명 정도다. 또한 유전적인 숨겨진 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면 손사진(뼈 나이측정) 하나로 아이에 대한 기본 평가와 치료방침이 정해지니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참고로 쉽게 아이의 성장 가능성(최종신장)을 예측하는 방법은 엄마와 아빠 키의 평균에서 남자의 경우 6.5cm를 더하고 여아의 경우 6.5cm를 뺀 것이며 여기에 ± 5cm 가 예측 키다. 즉 약 10cm는 아이의 성장기 영양상태와 정신적 육체적 건강상태의 영향을 받게 된다.
원자력병원 소아과 임중섭 교수
정신과적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문제를 갖고 얼굴 또는 키에 대하여 관심을 깊게 가지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전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어느 동물이나 작은 동물은 큰 동물에 열등감을 갖고 피하는 본능적인 습성이 있다.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도 덩치가 큰 아이들이 주도적인 반면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들은 피동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듯이 작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승화시켜 공부나 다른 분야에 더 노력을 함으로써 더 큰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텔레비전 등의 대중 매체의 부작용으로 키가 큰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란 인식이 팽배해 자신감을 잃고 패배감을 갖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키를 작게 하는 요인은?
근본적으로 키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처럼 부모가 클 수록 아이들은 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약 50%는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또한 과거의 평균키에 비하여 최근 평균키가 약 5cm 정도 증가한 것처럼 환경 특히 영양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다시 말씀드리면 키를 키우는 방법은 자신의 타고난 유전자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만성질환 등의 키를 작게 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최종 신장을 작게 하는 요인으로는 음식섭취의 불균형,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이 있다.
우선 간단하게 아이들의 식욕부진, 장염, 과민성 대장염, 소화불량, 편식, 과식, 설사, 변비,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피부염, 두드러기, 여드름, 피부소양증, 대상포진등의 피부질환, 감기, 중이염, 외이도염, 기관지염, 인후염, 알레르기성 비염, 편도선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질환, 그리고 요통, (편)두통, 근육통, 요추측만증, 요추전·후만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등이 조금씩 자신의 성장을 방해한다. 결국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최종 신장을 크게 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성장호르몬밖에는 없다. 물론 일시적으로 성장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약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최종 신장에는 득보다는 실이 되는 것이 대부분.
예로 얼마 전 한 부부가 1년 만에 아이를 데리고 서울대학병원 성장크리닉에 왔다. 1년간 키가 무려 15cm나 컸고 지난 1년간 모 한약방에서 300만원을 들여 두 첩의 약을 복용했다고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겸 온 것이었다.
결론은 이 아이의 만 나이가 9세였는데, 뼈 나이는 12세(1년 전에 8세)로 1년 사이에 4세나 증가된 것이었다. 결국 사춘기 전에 1년에 5cm 정도 자라던 아이가 4년간 20cm 자랄 것을 미리 키움으로써 자신의 최종 신장을 5cm 이상 손해 본 셈이다.
◇성장호르몬, 키 성장에 만능 아냐
성장호르몬이 만능은 아니다. 우선 가격이 매우 고가다.
또한 성장효과가 확실히 인정이 돼 있는 질환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 신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자궁내성장지연에 의한 저신장증 뿐이다. 부모가 작아서 작은 유전자를 받아 작은 아이들은 일부에서만 효과가 있다. 더욱이 보험이 되는 경우는 앞의 3가지밖에 없다. 또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결국 키를 키우는 방법은 고른 영양섭취 등의 환경요건을 만족시켜 자신이 타고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즉, 음식섭취의 불균형, 스트레스, 숨겨진 만성질환 등을 아이들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거기에 맞게 교정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성장크리닉에 방문한 아이들 중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아이는 100명에 1명 정도다. 또한 유전적인 숨겨진 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면 손사진(뼈 나이측정) 하나로 아이에 대한 기본 평가와 치료방침이 정해지니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참고로 쉽게 아이의 성장 가능성(최종신장)을 예측하는 방법은 엄마와 아빠 키의 평균에서 남자의 경우 6.5cm를 더하고 여아의 경우 6.5cm를 뺀 것이며 여기에 ± 5cm 가 예측 키다. 즉 약 10cm는 아이의 성장기 영양상태와 정신적 육체적 건강상태의 영향을 받게 된다.
원자력병원 소아과 임중섭 교수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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