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산재사고 사망 238명…건설업이 49.2% 차지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6-02 1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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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질병 사망 전년 동기 대비 8.7%↑ 올해 3월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238명으로 집계됐다.

2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2021년 3월말 산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산재사고 사망자는 238명으로 전년 동기 253명 대비 5.9% 감소했다.

산재사고 사망자는 업종별로 건설업이 117명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은45명으로 18.9%,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은 42명으로 17.6% 등을 차지했다.

광업, 기타의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임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통신업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49인 규모가 106명으로 전체의 44.5%에 달했다.뒤를 이어 5인 미만 사업장은 84명으로 35.3%로 나타났다.

5인~49인, 50인~99인 사업장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5인미만, 100인~299인, 1000인 이상 사업장은 감소했다.

아울러 재해 유형별로 떨어짐에 의한 사망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의 절반 수준인 46.6%다. 이어 끼임 10.5%, 부딪힘 9.7%, 화재·폭발·파열 7.6%가 뒤를 이었다.

재해 유형은 화재·폭발·파열, 떨어짐 재해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물체에맞음, 무너짐, 깔림·뒤집힘, 교통사고, 부딪힘, 끼임 재해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질병 사망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올해 3월까지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36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질병 사망자는 광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산재 질병 사망자는 유기화합물중독, 기타화학물질중독, 뇌심질환 등 대부분 모든 발생형태에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사고사망 20% 감축을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분기에 이미 238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사고사망 20% 감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다.

김규석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올해 산재사고 사망 20% 감축은 고용노동부의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로 ‘떨어짐’, ‘끼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건설‧제조 사업장에 대해서는 밀착관리하고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은 촘촘한 지도·감독을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등 산재 사고사망 감소 대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기업도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되도록 안전경영 확립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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