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롯데손해보험 신용등급 '부정적' 강등…항공기 투자 손실 영향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5-12 15: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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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투자자산 손상차손 발생해 645억 손실…고위험 자산 추가부실 가능성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또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RS),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각각 A, A-, BBB+로 유지했다.

이번 롯데손해보험의 등급전망 변경은 ▲대규모 투자자산 손상차손 인식으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 ▲시장지배력이 저하 추세로 사업안정성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커진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항공기, 해외 부동산 및 SOC 투자자산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약 1500억원) 발생으로 6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현하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말 기준 항공기 투자금액은 약 8,500억원, 해외 부동산 및 SOC 투자금액은 약 1.9조원으로 각각 총자산의 5%, 12%에 달하며 이 중 후순위 투자 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코로나19 장기화 및 실물경기 부진에 따라 고위험 자산의 추가부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2019년 10월 지배구조 변동 이후 보험상품믹스 재편 과정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실적 및 시장지배력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신평은 “장기 인보험 위주의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취급은 축소되고 저축성보험 판매는 중단된 상태로 일반보험 부문의 롯데그룹 의존도를 감안하면 향후 롯데그룹 물량 변동에 따라 시장지위가 변동할 수 있어 사업안정성 변화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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