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척추내시경으로 고령·당뇨환자도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4-07 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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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2015년 189만688명에서 2018년에는 197만852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허리디스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그렇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으레 오는 병이거니 하고 방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하는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비만으로 인한 척추 스트레스 증가 등을 이유로 발생하며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해 방치 후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증상 초기에는 운동,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게 되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고령, 당뇨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신체에 부담이 갈 수 있어 환자가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교창 과장 (사진=안성성모병원 제공)

안성성모병원 척추센터 송교창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일상이 힘들지만 수술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의 경우 척추내시경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뼈를 제거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뼈를 제거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척추불안정증의 발생 위험성이 적고 불필요하게 뼈나 주변 근육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며 척추 본연의 구조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1㎝ 미만으로 절개하기에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신체 부담이 적기에 고령자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경우에 따라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교창 과장은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검사장비가 잘 갖춰진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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