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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mdtoday=박성하 기자] 세계 최대 의료용품 제조업체 중 하나인 메드라인(Medline)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공개하며, 상장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메드라인은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3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IPO를 통한 메드라인의 기업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은 최근 3년간 부진했던 미국 신규 상장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최대 규모의 IPO로 주목받고 있다.
루카스 뮐바우어 IPOX 리서치 연구원은 "메드라인의 상장은 올해 최대 딜로, 정부 셧다운에도 IPO 시장이 여전히 활발하다는 신호"라며 "이번 상장 성과가 2026년까지 투자심리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드라인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필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유통사로, 전 세계 병원에 수술 장비, 장갑, 실험기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억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87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번 IPO는 블랙스톤(Blackstone), 칼라일(Carlyle), 헬먼앤프리드먼(Hellman & Friedman) 등 메드라인의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도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3개 PE는 2021년 약 34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로 메드라인을 공동 인수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제품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2024년 기준 원가의 약 8%는 중국산 제품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향후 무역 장벽이 확대될 경우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메드라인은 이번 IPO를 통해 약 5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Securities), JP모건(J.P. Morgan) 등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메드라인은 나스닥 시장에 'MDLN'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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