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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혈당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고지방 식단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혈당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고지방 식단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인 케톤 생성 식단이 쥐의 고혈당을 정상화하고 신체의 운동 반응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운동은 체중 감량과 근육 강화뿐만 아니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산소 섭취 및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산소 활용 능력은 건강과 장수의 가장 강력한 예측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혈당 환자들은 운동에 대한 근육의 산소 흡수 효율이 떨어져 이러한 운동의 이점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장 및 신장 질환의 위험도 높다.
연구진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한 쥐들을 쳇바퀴에서 운동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쥐들의 근육에서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 섬유가 더 많이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식단 적용 1주일 만에 쥐들의 혈당이 완전히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이다.
Sarah Lessard 교수는 마치 당뇨병이 전혀 없는 것처럼 혈당이 정상화되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단이 쥐의 근육을 리모델링하여 산화성을 높이고 유산소 운동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케톤 생성 식단은 신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연소하는 대사 상태인 케토시스를 유도한다. 이 식단은 고지방, 극저탄수화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권장되어 온 저지방 식단과는 배치되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1920년대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에는 혈당 강하 효과로 인해 당뇨병 관리의 주요 수단이었으며, 뇌전증이나 파킨슨병 환자에게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진은 케톤 생성 식단을 엄격하게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지적했다.
연구진은 향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를 통해 쥐 실험과 동일한 이점이 나타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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