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남성 불임 유발

김혜인 / 기사승인 : 2016-11-01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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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가 남성 생식계내 주요 세포에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해 결국 고환을 위축시키고 성호르몬을 낮추어 수태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카바이러스와 싸우는 노력은 지카바이러스가 신생아에서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로 산모들이 감염이 되는 것을 막는데 초점이 맞추어 져 왔다.

그러나 1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카바이러스가 남성에서 수태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지카바이러스가 정액내 6개월 이상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고환내 이 같은 바이러스에 얼마나 오래 노출되는 것이 해로움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던 바 지카바이러스에 수컷 쥐를 감염시킨 이번 연구결과 1주 후 감염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고환내 일부 세포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전체적인 고환은 다른 수컷 쥐들의 고환과 거의 같은 정상 소견을 보였다.

그러나 3주 후 이 같은 차이가 커져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고환들이 정상 크기의 10%로 작아졌고 내부구조도 파괴됐다.

또한 지카바이러스가 혈액흐름과 고환간 장벽을 유지하게 해 정자 성장을 돕는 세르톨리세포(Sertoli Cell) 를 감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사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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