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냉장고엔 세균이 '바글바글'

신현정 / 기사승인 : 2009-04-08 1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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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소시모, '한 달에 한 번 냉장고 청소하기' 캠페인 전개 식품저장시 주로 사용하는 냉장고의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냉장고에서 식중독균 등 세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전국 2천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냉장고 사용실태 조사 결과 63.6%의 주부는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위생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50가구의 냉장고에서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14가구(28%)의 냉장고 4개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며 22가구의 냉장고 바닥과 벽면에 음식물 자국이 그대로 남는 등 냉장고 관리 소홀로 식중독 위험이 높은 것으롤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소시모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주부의 63.6%가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할 것이라고 믿지만 먹던 음식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거나(69.1%), 냉장고 청소를 두세 달에 한 번꼴(57.2%)로 하는 등 냉장고의 위생 및 안전 사용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주부의 6.6%가 냉장실에 보관 중이던 식품을 섭취한 후 배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방지를 위해 냉장고의 안전 사용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방지를 위해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소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냉장고 안전수칙 10가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① 냉장고 보관 전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제거하자.
②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취급할 때는 손을 깨끗이 하자.
③ 식품표시사항(보관방법)을 확인한 후 보관하자.
④ 햄, 두부 등은 개봉후 밀폐보관하고 빨리 먹도록 하자.
⑤ 먹다 남은 식품은 재가열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자.
⑥ 냉장고 보관음식은 70℃에서 3분이상 재가열 후 섭취하자.
⑦ 냉동보관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자.
⑧ 냉장실 온도는 5℃ 이하로 유지하자.
⑨ 냉장고 보관식품의 양은 냉장고 용량의 70% 이내로 하자.
⑩ 냉장고는 최소한 한달에 한번 청소하자.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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