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는 중년 조기 사망 위험 높아

고동현 / 기사승인 : 2019-10-13 0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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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기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조기 노화의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이미지스톡)

중년기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신체적으로나 인지적으로 노화가 일찍 오는 증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듀크대학 연구팀이 'JAMA Network Open'지에 밝힌 9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45세경 보행 속도가 느린 것이 조기 노화의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 검사 결과 45세 경 걸음 걸이가 느린 사람들이 뇌 용적이 더 작고 피질 두께가 얇고 피질 영역도 작고 백색질 병변은 더 많아 뇌가 생체 연령 보다 더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진상 얼굴 외관을 본 패널들의 의견에서 이 같이 중년기 걸음 걸이가 느린 사람들이 더 늙어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전반적인 심호흡계 건강과 면역계 건강과 잇몸과 치아 건강이 보행 속도가 느린 사람들이 빠르게 걷는 사람들 보다 더 나빴으며 특히 최대 보행 속도에서 이 같은 연관성은 특히 더 분명했다.

한편 3세 당시 지능지와 수용형 언어(receptive language), 운동능력과 정서와 행동 조절이 향후 보행 속도를 예측케 할 수 있어 성인기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어릴 적 이 같은 지표들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0-80세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빠르게 걷는 사람들 보다 일찍 사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학동기 이전 부터 중년기 까지에도 느리게 걷는 것도 연관성이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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