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실, 1인실 머물러야 나오는 6인실 나온다?

신은진 / 기사승인 : 2013-03-19 1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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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확인할 방법 없어…환자 부담만 높아 입원시 1~2인 병실을 이용한 후에야 6인실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수술문제로 입원한 A씨는 1~2인 병실료는 부담이 돼 6인실을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A씨의 의견을 묻지 않았고 1~2인실 중 어느 병실을 선택할 것이냐고만 물었다.

A씨는 6인실을 원한다고 했지만 병원은 “6인실엔 자리가 없다”는 대답만 했고 확인을 부탁하는 A씨의 요청에도 “없으니 일단 1~2인실에 입원하라”는 대답만을 했다.

결국 입원기간 내내 2인실을 사용해야 했던 A씨는“환자가 병실을 다 확인해 볼 수도 없는 상황이니 도리가 없더라”고 불만을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인병실은 최대 48만원이고 2인 병실도 최대 21만원이다. 5인실이 6만5천원정도임을 고려한다면 거의 8배 차이다.

1~2인 병실의 경우 상급병실로 분류돼 비급여항목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1~2인 병실 이용시 이용환자의 부담이 커 입원환자들의 경우 상급병실 이용보다는 다인실을 선호한다.

하지만 상당수 병원들이 우선 상급병실에 입원하게 한 후 다인실로 이동하게 하는 상황이다. 남은 병실을 확인 할 수 없는 환자들은 울자겨자먹기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최근에 발생한 일이 아니라 수년전부터 지속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부 등 관계처는 “사실확인을 위해서는 실태조사가 필요한데 시행계획은 모르겠다”고 답할 뿐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A씨는 “상급병실 거치기 문제는 몇년째 환자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문제인데 정부가 아무런 상황개선 의지가 없어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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