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서 1-1로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선제골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대니 웰벡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맨유에서 먼저 터뜨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헤딩골을 넣으며 선제골을 먼저 내준지 10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곤살로 이과인과 루카 모드리치, 케플러 페페 등을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무승수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두 팀은 다음달 6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 맨유 레알 <사진=하이라이트 영상캡처>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u3u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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