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자원 편중’ 의료취약지 문제 크다

신은진 / 기사승인 : 2013-01-31 19:16:02
  • -
  • +
  • 인쇄
분만 등 특정분야는 서비스 제공기관 아얘 없는곳도…인력 공급수준도 낮아 의료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정영호 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체계의 주요 현안 및 정책과정’에서 국내 의료자원 편중으로 인한 지역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 기준 의사인력의 경우 의사 1인당 담당 환자수는 서울이 456명임에 비해 울산은 902명으로 약 2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병상자원도 상급종합병원의 58.6%가 수도권, 43.1%가 서울에 분포되는 등 대형병원의 수도권·대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서울이 17개, 경기 5개, 대구 4개, 부산 4개이지만 경북, 울산, 전남, 제주에는 없는 상태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경영악화 및 도산으로 의료취약지가 확산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문제가 크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산부인과 또는 분만시설이 없는 시군구는 55개로 전체의 23.7% 수준이였다. 분만시설이 없는 시군구는 2001년 21개, 2004년 34개, 2007년 51개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이에 정 연구원은 “의료자원 수급 및 관리 체계 구축으로 의료자원의 적절한 배치와 분포를 도모해야 한다”며 “의료인력계획 전담 상설기구 설립, 정기적 의료인력 수급계획 수립 등이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ejshin@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고] 정범모 前 한림대학교 총장 별세2022.01.28
고려대의료원–서울시–사마리안퍼스코리아, 감염병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2022.01.28
입원 환자가 원하는 회진 1위 “자세하고 쉬운 설명”2022.01.27
신촌세브란스 청소용역 입찰비리 의혹 제기…노조 “엄정 수사해야”2022.01.27
서수원에 706병상 규모 종합병원 들어선다…수원덕산병원 기공식 개최2022.01.25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