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탐지견 은퇴후 헌혈용도…"고된 활동 비해 가혹해"

양민제 / 기사승인 : 2011-09-22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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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 처우개선 방안 마련 지적 국민에게 봉사한 마약탐지견의 활약에 비해 은퇴 후에는 군견과 달리 다른 개들을 위한 헌혈에 이용되는 사례가 많아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용섭 의원(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탐지견들은 은퇴 후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으로 관리 전환돼 다른 개들을 위한 헌혈 용도로 주로 쓰이다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돼 은퇴후에는 학술연구용으로 사용되다가 죽은 후에는 해부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이용섭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의대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된 은퇴견은 총 18두로 2011년에도 2마리의 은퇴견이 관리전환 됐다.

특히 탐지견들이 관리 전환된 후 관리상태와 생존현황 등에 대해서도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에 대해 이용섭 의원은 “언론에 등장하는 일부 은퇴견들은 화려한 은퇴식과 함께 은퇴후에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지만 관리전환된 일부 마약 탐지견들은 은퇴 후에도 낯선 곳으로 보내져 여전히 고된 활동이 이어진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양민제 (mjyang36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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