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미뤄 둔 건강관리 다시 시작해야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7 0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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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 감소‧영양 불균형
각종 질환 조기 발견하는 건강검진 중요
▲ 노인영 원장 (사진=흥케이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됐다. 그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일상이 제한적으로 다시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이나 신체적 활동이 부족했던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가장 큰 변화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를 실외에서는 벗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에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시흥 흥K병원(흥케이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노인영 원장은 “아무래도 코로나를 포함한 많은 호흡기 질환은 바이러스, 균의 비말 전파로 발생하는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해 감기 및 잔병치례가 상당히 줄었다”며 “이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만큼 더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신체 활동, 영양 관리, 정기적 검진 및 만성 질환의 관리 등 건강관리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래 이어져 온 거리 두기로 인한 여행, 운동 등 신체 활동량이 감소한 경우가 많고 배달 음식의 일상화로 인한 영양 섭취의 불균형이나 재택근무 등으로 불규칙한 식사 시간 등으로 인한 위장 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며 “건강검진 또한 미룬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검진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검진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개인과 국가, 의료기관 모두에게 불행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노 원장의 경고다.

더욱이 기저질환 유무가 코로나19 치료 과정에 있어 약물 치료 유무 등에 있어 중요한 결정 요소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 원장은 “건강 검진으로 병원에서 시행 가능한 모든 검사를 다 실시 하면 좋겠지만 비용, 효과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따라서 검진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검진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감염병 창궐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시절부터 살펴보면 페스트를 비롯해 스페인 독감(Spanish flu),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감염병은 반복되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증가하는 보건 안보 위협에 대하여 의료계 및 정부의 유기적 방역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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