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政, 방역 강화 추진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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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사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약 3만6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수본은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조치를 추진한다.

첫째로 산란계 농장에서 최대한 감염 초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강화된 예찰 요령을 지도·홍보하고, 현행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기준을 사육 규모에 따라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기준이 현행 축사별 20마리에서 3만 마리 이상 축사는 30마리로, 5만 마리 이상 축사는 40마리로 확대된다.

둘째로 전국 산란계 농장(전업농)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에서 확인된 방역 취약요소를 보완하도록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중수본은 산란계 밀집단지(9개소)와 특별관리지역(16개 시군) 내 산란계 농장을 우선 점검하고,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순차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출입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분무)를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계란 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쪽문 폐쇄 여부 등이다.

셋째로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할 수 있는 타 축종 동시 사육농장, 임대 농장, 논·밭 농사를 겸업하는 농장 등에 대해 위험요소별 방역수칙을 지도·홍보한다.

중수본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염원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사육 가금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장과 축사 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출입차량 2중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와 손 소독, 소독·방역시설이 없는 부출입구 폐쇄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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