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관절염, 조기에 적절한 치료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5 1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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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무릎 통증이 발생하면 보통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 일종의 소모성 신체 부위로 더욱 신경을 써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 번 마모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중 하나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 비만 등으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돼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상으로는 무릎이 뻣뻣해지고 시린 느낌이 들며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질환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나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되거나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 정재윤 과장 (사진=신촌연세병원 제공)

정재윤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의 정도나 개인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리 적용된다”며 “초기 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 안정을 취해주고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일 증상을 방치해 연골이 다 닳은 관절염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해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밀 검진을 통해 자신의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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