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에 근위경골절골술-카티스템 시술 병행할 때 주의사항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8:37:01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무릎은 인체의 하중을 견디는 신체 부위이자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퇴행이 쉽게 진행될 수 있고 이것은 ‘무릎 관절염’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 초기에는 보존치료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해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하거나 정상적인 보행도 어려울 정도가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중등도 이상의 관절염에서 시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는 근위경골절골술이다. 무릎 근처에 있는 경골이라는 뼈를 잘라 O자형으로 휜 다리를 일자로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내측 연골에 치우친 과도한 체중 부하를 바깥쪽으로 분산해 통증을 완화한다.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달리 무릎을 보존하면서 각도 교정만으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동시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 연골재생술을 결합한다면 관절 수명을 더욱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입해 연골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로, 연골 자체의 재생을 통해 관절염의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단 1회 치료만으로도 연골 재생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절염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최윤진 병원장 (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연골 내측이 닳은 관절염 환자가 근위경골절골술과 카티스템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한다면, 다리 라인을 일자로 정렬함과 동시에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한층 더 늦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관절염이나 휜 다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진행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절염 진행 정도, 연령, 활동 정도, 체중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응증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퇴행이 이루어지는데 이른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할 경우 이후 재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가급적 기존 관절의 수명을 늘려 사용하는 것이 무릎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무릎 교정술과 카티스템 연골재생술 치료를 결합한 수술의 경험이 풍부한 슬관절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을 받는다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기도 늦추면서 자신의 무릎을 건강하고 더 오래 사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십견, 통증과 운동 범위 회복 치료에 집중해야2021.12.08
무지외반증, 녹는 나사로 수술 가능하다2021.12.08
오십견, 나에게 적합한 비수술 치료법은?2021.12.07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통증,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을까?2021.12.07
지속적인 허리 통증, 디스크로 악화 우려…방치보다 초기에 치료해야2021.12.07
뉴스댓글 >
  • LKJ